자동차 계기판에는 여러 가지 경고등이 있습니다. 이 경고들을 통해서 현재 자동차의 상태를 알 수 있는데, 만약 경고등이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자동차 경고등의 종류와 그 중요도는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경고등의 중요도 구분
자동차에 수많은 경고등 중에 어떤 것들은 매우 중요하고 위급한 것인 반면에, 또 어떤 것들은 단순히 상태를 표시하는 것일 뿐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무관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어떠한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중요도의 구분은 색상
경고등 중요도의 구분은 색상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경고등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파란색)으로 중요도를 구분하며,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구분하여 이해하시면 됩니다.
빨간색 : 위험신호
주행에 매우 위험한 치명적인 요인이 있을 때 켜집니다. 빨간색 경고등을 무시하고 운행하게 된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즉시 정차 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색 : 주의 신호
주행과는 무관하나 안전에 위험한 요인이 있을 때 켜집니다. 노란색 경고등은 주행과는 무관하여 빠르게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지만,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당장의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수 있으나 빠른 시일 내에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록색(파란색) : 상태 신호
보조, 특수 전장품의 작동 상태를 표현하는 표시입니다.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것이 아닌 현재의 상태를 알려주는 표시등으로, 현재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자동차 경고등의 종류
그렇다면 각각의 경고등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PS(MDPS) : EPS(Electric Power Steering)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의 약자(현대, 기아에서는 MDPS라고 부름)로 전기모터의 힘으로 조향을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EPS 경고 등이 점등되면 EPS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스티어링 휠(핸들)이 묵직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 냉각수 과열 : 냉각수 온도가 120℃ 이상 상승하게 되면 점등됩니다. 냉각수 과열로 인한 오버히트 또는 엔진 헤드 변형의 위험이 있으니 즉시 차량을 멈추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문열림 경고 : 차량의 문이 열려있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았을 때 점등됩니다.
- 배터리 경고 :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않았을 때 점등됩니다. 충전장치에 이상이 있거나 배터리 수명이 다해 전압이 낮을 경우 나타납니다.
- 브레이크 경고 :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있거나, 브레이크 액이 부족할 경우 점등됩니다.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있는 상태로 주행할 경우 차량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 안전벨트 경고 : 운전자나 동승자가 안전벨트 착용을 하지 않았을 때 점등됩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상태로 주행을 하게 되면 점멸이 되거나 경고음이 울립니다. 단, 조수석에 무거운 짐을 올려놓았을 때에도 센서에 의해 점등될 수 있습니다.
- 에어백 경고 : 에어백 또는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점등됩니다. 이 경고등이 표시된다면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엔진오일 경고 : 엔진 오일이 부족하거나 유압이 낮아지면 점등됩니다. 이 경고등이 켜지면 엔진오일의 양을 점검하고 보충해줘야 합니다.
- ABS 경고 : ABS(Anti-rock Brake System)은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것을 막아주는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ABS 장치에 문제가 있을 시 점등됩니다.
- DPF 경고 : 디젤 자동차의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배기가스 저감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 점등됩니다.
- 엔진 경고 : 엔진의 전자 제어장치나 배기가스 제어 관련 센서에 이상이 있을 시, 또는 연료 공급장치에 누유가 발생할 경우 점등됩니다.
- 연료 부족 : 연료 탱크에 연료가 부족할 때 점등됩니다.
- 예열플러그 경고 : 디젤 차량이 충분히 예열되지 않았을 때 점등됩니다.
- 워셔액 부족 : 워셔 탱크에 워셔액이 부족할 때 점등됩니다.
- 이모빌라이저 경고 : 스마트키가 차 내에 없을 때 점등됩니다. 이 경고등이 켜져 있을 때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 ESP(자세 제어장치) 경고 :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차량 자세 제어장치를 말하며, 이 경고등이 뜨면, ESP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각각의 바퀴가 미끄러져서 ESP 장치가 개입하고 있을 때에는 점멸하며 나타납니다.
- 전구 고장 : 차량의 헤드램프, 테일 램프 등이 고장 났을 경우 점등됩니다.
- 타이어 공기압 경고 :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졌을 때 점등됩니다. 이 경고등이 점등된다면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등 표시등 : 미등 혹은 전조등이 켜져 있을 경우에 점등됩니다.
- 비상등 / 방향지시 : 운전자가 비상 경고등, 또는 방향지시등을 켰을 경우 점멸됩니다.
- 안개등 : 자동차의 전조등 아래에 있는 안개등이 켜졌을 경우에 점등됩니다.
- 에코운전 표시 :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작동되면 점등됩니다.
- 오토스탑 / 스타트 : 차량이 정차했을 시 공회전을 막아 연료 소비를 줄여주는 기능이 작동 중일 경우 점등됩니다.
- 전조등 상향 표시 : 상향 등을 작동시키면 점등됩니다.
차량과의 의사소통수단 '경고등'
차량의 경고등은 다양한 차량의 상태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고등은 차량과 운전자 간의 의사소통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경고등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미리 알아둔다면 평소에 뜨지 않던 등이 갑자기 점등되어 운전자를 당황하게 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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