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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정보, 이슈

자가격리 필요없는 해외여행지

by 짠테크만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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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면제 해외 여행지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지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 요즘이지만, 다행히도 백신 접종률이 차츰 높아짐에 따라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나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자가격리가 필요 없는 해외 여행지와 필수품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트래블 버블은 상대 국가와의 협정에 따라 해당 국가의 관광객이나 여행객에 대해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것으로 '비 격리 여행 권역'이라고도 합니다. 즉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국가에 한해 자유로운 관광을 허용하는 제도로, 두 나라 이상이 서로 격리조치 없이 입국 제한을 해제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자가격리 필요 없는 해외 국가

2021년 10월 현재, 트래블 버블 채결 등으로 자가격리가 필요없는 해외여행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판

6월 30일 우리나라와 가장 먼저 트래블 버블 체결은 한 곳은 바로 사이판입니다.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하여 단체 여행(패키지 상품)만 허용되며, 개별적인 여행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5일간은 지정된 호텔에 머물러야 합니다. 사이판과의 트래블 버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해외여행을 갈망해왔던 사람들의 사이판 여행 예약 러시로 이미 올해 연말까지 거의 모든 여행 상품이 순식간에 매진되었다고 하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에 목말라 있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두 번째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는 싱가포르입니다. 싱가포르는 다음 달인 11월 15일부터 여행이 가능하며, 단체 여행은 물론 개인 여행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싱가포르를 여행할 때의 주의점은 항공편은 꼭  VTL(Vaccinated Travel Lane, 백신 접종 완료자만 탑승 가능)을 탑승해야 자가격리가 면제되며, 일반 항공 탑승 시에는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VTL'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태국

태국은 트래블 버블 체결국 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11월 1일부터 태국 보건부가 지정한 저위험 국가를 시작으로 자가격리 없이 개인여행도 가능한 입국 허용대상 국가를 발표했으며, 한국도 이 국가에 포함이 되어있어 무 격리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 밖의 해외여행 가능 국가

그밖에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을 채결하지 않은 국가이지만, 백신 접종 완료 후,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할 경우 여행이 가능한 20여 개국들이 있습니다.

 

  • 휴양지 - 괌, 하와이, 몰디브, 칸쿤
  • 미주 - 미국, 캐나다
  • 유럽 - 스페인, 프랑스, 터키, 그리스, 스위스 등
  • 중동 - 아랍에미레이트(UAE)

 

해외여행 시 필수품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을 위해서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필수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영문)

우선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은 1, 2차 모두 완료한 후 14일이 경과해야 하며, 이를 증명하는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영문)

PCR 음성 확인서는 일반적으로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것이면 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출국 전 48시간 이내의 검사 확인서를 요구하니 방문하는 국가의 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현지에서도 귀국 전 72시간 이내의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귀국 후 국내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의 검사비용은 10~30만 원가량이며, 국가에 따라서는 현지에서 검사 비용을 지원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 주의할 점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해외여행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으니 꼭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 시 자가 격리하게 되는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해외여행 직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백신 접종대상자가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6세 미만의 영유아만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며, 이 외에는 2주의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여행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현지에 남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에는 해외의 의료기관의 기준에 따라 큰 의료비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경우를 대비해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행객들에게 여행자 보험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귀국 후 PCR 검사

자가격리 면제 대상자여도 귀국 후에 2회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입국 후 1일 차와 6~7일 차에 받게 되며 이 검사에서 음성인 경우에는 자가격리 면제가 유지됩니다.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해외여행

점점 더 많은 국가와 여행지들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완전히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없는 단계인 만큼 여행지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안전한 여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야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이 결국 더욱 많은 국가들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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