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직장인의 스마트스토어 도전기 - EP.2 스마트스토어, 저도 참전합니다.

이 글은 2020년 11월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스토어 창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실 직장인이 도전하는 실패도 성공도 아닌 현재 진행형의 리얼 스토리입니다.

---

 

EP.2 스마트스토어, 저도 참전합니다.

 

 

2020년 10월의 어느 날.
스마트 스토어로 방향을 정한 후 마음이 급해졌다.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사업'같이 듣기만 해도 부담감 팍팍 드는 거창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소소하게 장사 비슷한 것도 전혀 안 해본 짠테크만이다.
가끔 당근 마켓이나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적당한 가격에 그마저도 네고는 조금 할까 말까 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만 쭈뼛쭈뼛 사고팔았던 게 전부인 나에게
스마트 스토어는 그야말로 새로운 영역이자 미지의 세계였다.

 

 

아무것도 모르니 일단 스마트 스토어를 만들기 전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관련 유튜브를 찾아서 보고, 여기저기 공개되어있는 개설 방법들과 강의들을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공개되어 있어서 공부를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던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이 정도로 공개되어 있으면 이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스토어를 하고 있겠구나.'

 

그러고 보니 관련 유튜브 영상들에는 스마트 스토어 하지 말라는 영상들도 꽤 있었다.
지금 공개되어있는 방법은 옛날 방법이고 지금은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얘기들,
이미 스마트스토어 시장은 레드오션이 되어 있어서 플랫폼 사업자들만 좋을 뿐 

실제 운영자는 힘만 빼다가 끝난다는 얘기들
여러 가지 부정적인 내용들의 이야기들이 다시금 생각이 났다.
역시 그런 것인가? 그렇게 쉽게 될 일은 아닌 건가?

 

 

공부를 하면서도 한쪽으로는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때부터 진행이 더뎌지고 결국 원점에서의 고민을 다시 하게 되었다.

 

그렇게 책상 앞에 앉아서 팔짱 끼고 한참을 생각하면서 나름의 몇 가지 결론을 내게 되었다.

 

첫째, 막상 시작을 했으나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나한테 손해 나는 일은 아니다.
둘째, 무자본으로 시작했는데, 우연으로라도 매출이 나온다면 무조건 이익이지 않은가.
셋째, 한참을 도전해보고 해 볼만큼 해보았는데 결국은 실패하여 접는다고 하더라도
       이때의 경험은 또 다른 것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결론은 아무것도 안 하면 0(zero) 도전하면 최소 0(zero)은 아님

 

 

그리하여 다시금 정신을 재정비하여 스마트 스토어의 서막을 열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겠지만, 나도 엉덩이 비집고 들어가서 앉아보리라.

 

 

'똑똑똑, 저도 오늘부터 참전합니다'

 

 

▶ 이전 글 ◀

2021.08.04 - [재테크 스토리] - 현실 직장인의 스마트스토어 도전기 - EP.1 부업으로 할 만한 것들 그리고 선택

현실 직장인의 스마트스토어 도전기 - EP.1 부업으로 할 만한 것들 그리고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