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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재테크 스토리

현실 직장인의 스마트스토어 도전기 - EP.4 상품 소싱, 무엇을 어떻게 판매해야 하는가?

by 짠테크만 2021. 8. 21.

 

개인사업자 등록도 완료했고, 스마트스토어도 사업자 전환도 완료했다. 이제 정말로 스마트스토어 개설은 완료된 것이다. 오프라인 사업으로 비교하자면 매장을 계약하고 인테리어까지 마친 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작 중요한 단계를 빼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뭐지?

 

 

스마트스토어-도전기-썸네일
상품소싱, 무엇을 어떻게 판매해야 하는가?

 

EP.4 상품 소싱, 무엇을 어떻게 판매해야 하는가?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면서 어떤 것을 팔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막연하게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아무거나 팔겠다'라고만 생각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팔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인테리어까지 끝내 놓은 매장에 정작 어떤 걸 팔 것인지를 모르고 있다니, 순서가 한참 잘못되었다. 내 매장이 음식점인지, 전자제품 매장인지, 서점인지, 옷가게인지, 하다못해 이것저것 다 파는 천냥 백화점 같은 가게인지.. 그 어떤 것도 확실히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스마트스토어까지 개설해놓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었다. 

 

 

 

 

'콘셉트를 정해야 하는데..', '무엇을 판매해야 하는가?'

 

급하게 판매 아이템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단 어떤 식으로 팔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보기로 했다.
우선 나한테 가능한 범위를 살펴보자. 

  • 내가 만든 상품이 있는가? No
  • 꼭 판매하고 싶은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이 있는가? No
  • 어떤 상품이 잘 팔리는지 마켓을 보는 눈이 있는가? No
  • 상품 매입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이 있는가? No

하나씩 차근차근 따져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준비가 안되어있었다. 이런 심각한 상태인데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게 맞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어쨌든 시작은 했고, 지금 와서 멈췄다가 다시 출발을 하게 된다면 다시 처음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러면 다시는 멈춘 자리에서 출발 못할 것 같다. 그냥 멈추지 말고 움직이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바로바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이디어-전구-이미지
현재 가능한 것들 생각하기

 

위에서 살펴봤듯이 내가 만들거나 브랜드화시킨 상품은 없다. 그렇다면 기존에 있던 상품들을 가져와서 팔아야 한다.

기존에 있던 상품들 중에서 내가 꼭 팔아보고 싶은 상품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일단 여러 가지의 카테고리를 열린 맘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무엇을 팔아보는 게 처음인데 판매가 잘 이루어지는 상품을 고르는 눈도 있을 리 없다. 그렇다면 일단 팔아보고 어떤 것이 잘 팔리는지 알아봐야 한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충분한 자금도 지금 없다. 이런 상태인데 상품을 무작정 매입했다가 안 팔리고 고스란히 재고로 남게 되면 그건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나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일단 여러 가지 아이템을 두루두루 팔아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해 보였다.

 

결론은 하나 '위탁 판매'

 

뭐 처음부터 결론이 나 있었던 선택지가 아니었나 싶다. 지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위탁판매이니 말이다.
위탁 판매라는 것은 재고를 직접 사입하지 않고, 생산자와 구매자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여 판매가 이루어지게 되면 생산자가 구매자에게 상품을 직접 배송하고, 판매자는 그 중간의 수수료 정도의 마진을 얻는 판매 방법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데 사입에 배송에 재고 관리까지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이것이 나에게 최선의 선택지였다. 그리하여 나의 스마트스토어는 위탁판매를 시작으로 달려보기로 했다. 이제 위탁 판매가 가능한 곳을 찾야겠지..

 

그런데 그건 또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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